평소와 다를 바 없는 주말이었다.
전화를 하다가 갑자기 호캉스를 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고민하는 척을 하면서 짐을 쌌다!
바로 송도 경원재로 갔다~!
경원재 후기-> 경원재 장단점-> 경원재와 오크우드 비교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가서 사진도 대충 찍어버렸다~
기계가 맞이해주는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여기는 차를 관리해주시는 분이 경원재 쪽으로 오면 온 경위를 물어보고 주차장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사람이 일일이 관리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한편으로는 추우시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ㅠ
별이 5개 있다.
저때만 해도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심했다? 지금보단...
경원재 2층 숙소에서 내려다본 모습
정갈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연인보다는 가족 호캉스를 하기에 적합해 보였다.
내가 묵은 방은 담연이라는 이름을 가진 방이었다.
방마다 고유 명사가 붙어있는 것이 인상 깊었다.
직원분은 다 외우고 계시려나..? 굳이 안 외우시겠지?
객실 키가 복주머니 모양 봉투에 넣어져 있다.
귀엽다 ㅠ
2 중문을 열고 나면 침대가 보인다
중전마마가 러시아에 놀라가면 이런 식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객실 안까지 직원분이 들어오셔서 설명을 해주시는 데
특히 습도 조절에 관한 부분을 많이 이야기해주셨다.
조금 방안에 있어보니 왜 그렇게 습도 이야기를 하셨는지 이해가 갔다.
방 안이 건조해서 공기청정기 옆에 있는 물통에 물을 넣어 습도 조절을 했다.
서양식 난방과 온돌식 난방을 동시에 작동해서 더 건조한 듯했다.
편백나무탕이다. 물이 닿으면 향이 더 은은하게 나 반신욕을 할 때 기분이 매우 좋았다.
옆에 창문을 열어놓아도 될 정도로 앞에 건물이 없고 뻥 뚫려있다
따듯한 물에 몸을 담그고 창문을 여니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증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리모델링 한지 얼마 안 되었다고 직원분이 이야기해주셨다.
샤워기 거치대가 있는 것을 보면 기존에는 샤워기가 있던 곳인 듯했다.
다이슨 드라이기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호캉스 만족도를 배로 올려준 드라이기
칫솔 치약이 들어있는 곳에 반짇고리가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
화장대 공간도 있다.
거의 한 달이 다 되어서 후기를 작성하네
상자를 여니 놀만 한 것들이 있었다.
윷놀이와 공기, 칠교놀이 등
놀거리가 있었다. 새벽까지 윷놀이랑 공기를 하다가 호캉스 가서 잠은 오히려 덜 잤다.
윷놀이를 오랜만에 하니 너어어어어 무 재밌었다.
냉장고 안에 들어있던 까까다
냉장고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무료!
아래는 1층 로비? 공간
너무 이쁘다 ㅠ
한복 대여가 가능해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1팀씩 계속 보였다.
사진 찍는 것도 예약을 하고 일정이 겹치지 않게 오는 것 같았다.(?) 내 뇌피셜
1층에 나전칠기로 만든 작품들도 있고 상품도 있다 구경할 게 은근히 있다 ㅎ
2층 걸어가면서 찍은 마당(?)
경원재 장점
1. 매우 매우 고요하다. (너무 조용해서 낯설기도...) 시끄러운 도시에 지쳤다면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2. 계단이 별로 없고 평지가 대부분이라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보시고 오면 아주 좋을 듯하다.
3. 동양의 미와 한국만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4.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시다.
5. 방음이 잘 된다.
6. 사방에 건물이 없어서 창문 열고 생활이 조금? 가능
7. 부지가 넓다.
경원재 단점
1. 비싸다.
2. 편의점이 멀리 있다. 도보로 7분인가 11분인가로 나와서 차를 타고 편의점에 다녀왔다.
3. 주변에 볼거리는 딱히 없다. 관광지 느낌보다는 쉬러 오는 듯한? 장소이다.
4. 방 안에 모기장이 없어서 창문을 열면 바로 밖이 보인다. 뷰는 좋지만 여름에 벌레는 어쩌지?라는 걱정이 들었다.
오크우드와 경원재 비교
1. 뷰
경원재는 사방이 트여있지만 높지 않다. (2층이 최고층)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티뷰를 더 좋아한다면 오크우드가 더 취향이 날 듯하다.
2. 북적거림
경원재가 오크우드보다 사람이 적다. 객실 자체가 얼마 없어서 그런 듯하다.
3. 편의성
두 곴다 전화로 필요한 것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야식을 먹어야 하고 항상 물을 사야 하는 나는 편의점이 가까운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편의성 측면에서는 오크우드가 좀 더 편했다. 오크우드가 편의점이 더 가까웠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정도... 경원재 주변에 식당도 있고 연회장도 있었지만 편의점은 안보였다...ㅜ
4. 가격
경원재가 더 비쌌다... 거의 40만 원에 가까운 금액
오크우드는 디럭스인지 꽤나 넓은 방을 갔는데 30만 원 초반대? 였던 걸로 기억한다.
추천
가족여행, 효도여행, 외국인 친구 문화 체험 제공=경원재
커플, 친구들과의 파티=오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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